◀ 앵 커 ▶
강원FC가 이번 시즌
춘천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7년 만에 5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리그 전반기 강원은
최상의 경기력은 물론
구단 역사상 첫 만원 관중과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축제 분위기 같았던 춘천 홈경기장을
김도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전반 12분 만에
유인수가 선제골을 넣습니다.
◀ EFFECT ▶ (골 장면)
후반 들어 수원 이승우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용병 선수, 야고가 찬 공이
상대 골문을 흔듭니다.
다시 승기를 잡은 강원FC,
이번에는 슈퍼루키 양민혁이
쐐기골을 터뜨립니다.
◀ EFFECT ▶ (골 세리머니 장면)
강원FC가 수원을 3대 1로 누르고
춘천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5연승을 완성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시점, 강원은 울산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반환점에서 최정상 자리를 다툴 만큼,
경기력이 급성장했습니다.
◀ INT ▶ 박준우 / 강원FC 서포터
"너무 짜릿하고, 아주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봤습니다!"
리그 최고의 유망주 18살 양민혁은
벌써 5골과 도움 3개를 기록해
강원 돌풍의 주역이 됐습니다.
◀ INT ▶ 양민혁 / 강원FC 선수
"다음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고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려고 합니다."
춘천 마지막 경기에는
홈 관중이 9천 7백 명을 넘었습니다.
올해 3월 FC서울에 이어
춘천에서만 홈 응원석 두 번째 매진을
기록한 겁니다.
전반기 리그 동안 평균 6천 3백명이
춘천 송암 주경기장을 채웠는데
지난해 평균 관중 수보다 2천 2백 명이나
더 많았습니다.
◀ st-up ▶
"지금까지 강원FC 홈 좌석이 매진된 건
단 두 번뿐인데, 두 번의 역사 모두
이번 시즌 춘천에서 이뤄졌습니다."
상품 판매 매출도 시즌 절반 만에
온·오프라인 모두 지난해를 넘어서면서
성적과 실리 모든 측면에서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최고의 시즌을 함께 한
춘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INT ▶ 윤정환 / 강원FC 감독
"항상 저희 강원FC를 응원해주시는
춘천의 많은 분들께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춘천 마지막 밤, 최정상에 오른 강원FC가
강릉에서 진행되는 후반기에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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