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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비대면 시장으로 활로 찾는다

◀ANC▶

남] 코로나19 여파로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비대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여] 예비 창업가들은 비대면 방식에 눈을

돌리는가 하면, 강원도는 전자상거래에 취약한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간편 결제 플랫폼'

구축에 나섰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VCR▶

60대 예비창업가 김순희 씨.



비대면 분야 예비 창업가 지원 설명회를

찾았습니다.



달라진 소비패턴에 맞춰

온라인 떡가게를 차리는 게 목표입니다.



목돈을 들여 매장을 낼 필요가 없는 것도

비대면 창업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INT▶ 김순희 /속초시 교동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물건을 안 사면 못 사는 줄 알던 세대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이미 온라인에서 엄청난 양을 쇼핑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이거 준비해야 되는 시대가 맞고..."



삼십대에 접어든 김종현 씨도

비대면 창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영상제작 분야에 주목하고

동료들과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INT▶ 김종현 /원주시 반곡동

"스포츠구단이나 문화재단 같은 곳에서 관객 없이도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스트리밍을 해주고 중계를 해주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예비창업가뿐만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에게도

비대면 시장이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전자상거래를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해,

간편 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올해 시범 도입할 계획입니다.



어플을 설치한 뒤 팔고 싶은 물건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서

가격과 함께 올리는 방식입니다.



별도 쇼핑몰을 구축할 필요도 없고,

사는 사람도 온라인 결제가 바로 가능합니다.



강원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

'강원마트'와도 연계할 계획입니다.



◀INT▶ 김정남 /강원도 정보산업과장

"온라인 시장에 접근하는 게 그 분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문제이기도 하고, 또 코로나시대의 정보 복지 차원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연로하고 영세한 상인들이 많은 강원도

특성 상,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여할 지가

관건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뜻하지 않게 비대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예비창업가와 영세상공인,

농어민 모두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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