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춘천시장 경선 논란 지속.. "당심 배제?"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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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춘천시장 경선 논란 지속.. "당심 배제?"

◀ANC▶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본선 무대에 나설

기초단체장 후보를 대부분 확정했습니다.



춘천시장 후보는

29일부터 100%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뽑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당원이 배제된 경선 방식을 두고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경선에서 승리한

도내 6곳 자치단체장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전성/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장]

"(원주시장 후보에) 구자열 후보,

권리 당원 득표율 62.56%..."



철원군수 후보에는

한금석 전 강원도의회 의장,

속초시장 후보로는

주대하 전 강원도의원이 선출됐습니다.



6곳 모두 1위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어

1위와 2위간 결선 투표 없이

본선 무대로 직행하게 됐습니다.



이번 경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도내 17곳 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남은 건 춘천시장 후보 뿐입니다.



춘천시장 선거구는 전략 선거구로 지정돼

경선 관리를 모두 중앙당에서 맡습니다.



29일부터 이틀 동안 여론조사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하는데, 당원이 포함되지 않는

100% 시민 여론조사입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일방적으로 당심을 배제한 건

중앙당의 폭거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재수/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에비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호주머니를 열어서 당비를 내왔어요.

당원으로써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뺏는 것에 대한

중앙당의 결정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요."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경선 방식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정배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비해 강청룡 예비후보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끝까지 참여하겠다고 밝혀

후보마다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강청룡/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예비후보]

"선당후사로 당이 우선이죠. 저는...

그래서 여러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지만

당을 위해서는 제가 갈 길을 가는 게 맞겠다."



4명의 예비후보로 경선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최종 후보는 다음 달 1일쯤 가려지게 됩니다.



국민의힘도 이상민과 한중일,

최성현 예비후보만으로 경선을 해

5월 1일에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영상취재/최정현)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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