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춘천 최대 승부처 '후평동'.. 격전지는 '강남·신사우동'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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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춘천 최대 승부처 '후평동'.. 격전지는 '강남·신사우동'


◀ 앵 커 ▶


 이어서 춘천 선거구의 총선 구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우위였다가 

4년 전 처음 뒤집혔는데요.


 최근 4번의 총선의 개표 결과를 통해

춘천의 최대 격전지는 어디였는지,

역대 캐스팅보트를 가졌던 읍면동은

어딘지 살펴봤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춘천이 단일 선거구였던

18대 총선부터 20대 총선까지,


 춘천 유권자들은 3번 연속 

모두 보수 정당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허천 후보가,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가

진보 정당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4년 전 21대 총선 때는 

춘천이 분구가 됐습니다.


 춘천 남부지역으로 중심을 묶인

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허영 후보가

당시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를

7.4%p 격차로 꺾었습니다.


 춘천 북부지역과 화천,철원, 양구가 묶인

을 선거구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한기호 후보가 당선됐지만

동면과 신사우동을 중심으로

춘천에서만큼은 민주당 정만호 후보의 표가

더 많았습니다.


 읍면동별 승부도 살펴봤습니다.


[ CG ]

 최근 4번의 총선에서

교동과 신북읍, 서면에서는

보수 후보가 4번 모두 승리했고,

춘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석사동과 퇴계동은 19대 총선 이후

3번 연속 진보 후보가 득표 1위였습니다.//


 춘천 갑 최대 승부처는

후평 1,2,3동을 합친 후평동입니다.


 갑 선거구 유권자의 20.4%가 있는데

지난 4번의 총선 모두

후평동에서 이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 INT ▶ 박옥란 / 후평동

"아무래도 인물 위주로 뽑고

공약 위주로 뽑아야 하는데,

그 공약이 잘 지켜져야 하는데

그게 잘 지켜질지 좀 걱정되긴 하죠."


 강남동도 1위와 2위 격차가 모두 4% 안

경합을 벌인 격전지였는데

18대 총선을 제외하면 3번은

강남동에서 이긴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춘천 을 지역에서도 지난 총선을 제외하고

신사우동에서 이긴 후보가 모두 당선됐습니다.


◀ st-up ▶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예측이 힘들어졌습니다.


 4년 전 총선 이후 인구가

강남동은 8천 명, 신사우동은 5천 명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구 증감에 따른 판세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지 

4월 10일 결정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그래픽:홍서아)


◀ END ▶

#총선 #춘천 #승부처 #격전지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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