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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의대 지역인재 선발 비율 '강원이 최고'


◀ 앵 커 ▶


 정부 의대 증원의 가장 큰 수혜지역이

강원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 수에 비해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기 때문인데요.


 당장 학원가에서는 

내년부터 의대 준비반 신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춘천의 한 입시학원입니다.


 내년부터 의대 준비반 신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 INT ▶ 김찬식 / 춘천 입시학원 원장

"최상위 반이던 자사고 준비반 이런 식으로

해서 이름을 조금 바꾼 형태로 해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그게

의대 준비반이라 보시면 되겠죠."


 강원지역은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 반투명 CG1 ]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1만 1천 7백여 명.


 강원권 4개 의대에서 뽑는

지역인재 전형 인원은 147명입니다.


 고3 학생 100명 가운데 1.25명이

지역인재전형으로 강원권 의대에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학원가는 

매년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던 학생도 줄어들고,

다른 지역에서 강원도로 

'의대 유학'을 오는 사례는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INT ▶ 하재풍 / 강원도 학원연합회 고문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어떤 도보다

많기 때문에 강원도로 유학 와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유리해진다는

생각을 하는 학부모나 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능 최저등급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강원지역 4개 의대는

기존과 비슷하거나 더 까다로운 수준의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 학생들의 수능 성적은 

국영수 주요 과목에서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지역인재전형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수능 최저등급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INT ▶

남상백 / 강원 좋은입시연구소 사무국장

"수능 1등급을 더 높은 학생을 뽑는 데

집착하기보다는 강원도 학생들이

그 제도를 충분히 활용을 해서

지역에 남아서 지역에 의미 있는 인재로

성정할 수 있도록.."


 이번 달 대학교 1학기가 끝나고 

N수생들까지 뛰어들면

강원도로 몰리는 의대 지망생이

얼마나 늘지도 변수입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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