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태 사태".. 정치권 네 탓 공방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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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태 사태".. 정치권 네 탓 공방

◀ANC▶

대한민국을 덮친 자금 시장 대혼란에

강원도의 채무 불이행 사태가 중심에 자리잡으면서

정치권에서 네 탓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김진태 도지사의 발언이

이번 사태를 촉발시켰다며 맹공에 나섰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자금 시장 대혼란 상황을

'김진태 사태'라고 콕 집어 말했습니다.



김 지사의 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발언이

시장을 뒤흔든 폭탄이었다며 이번 사태의 발단을

김 지사의 발언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강원도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없이 많은 어처구니없는 감사하면서 이 강원도의

조치에 대해서는 왜 감사하지 않는 겁니까...

그리고 검찰 경찰 이거 왜 수사하지 않는 겁니까..."



김진태 지사가 사퇴해야 한다는 언급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벌써 중소 건설사의 자금난이 확산되면서

아파트 시공이 중단되는 등 서민 피해가

일어났다며 김 지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백승호 기자]

"지금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에 없습니다.

동아시아 지방 정부 관광 포럼 총회가 열리는

베트남에서 해외 출장 중입니다.

오는 금요일에 귀국하는 김 지사가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현 도지사가 아닌

최문순 전 지사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역공했습니다.



//2,050억 원 채무를 방치한 최문순 전 지사가

김진태 지사를 비난할 자격이 있냐며

'적반하장'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또, 최 전 지사는 알펜시아 입찰 방해 혐의 수사에나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이번 사태를 놓고 여야가 강대강으로 대치하면서

정치권 공방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영상취재/최정현)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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