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번 시즌 K리그 준우승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강원FC.
오늘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윤정환 감독은 감독상, 양민혁 선수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습니다.
강원FC의 다음 시즌이 기대됩니다.
이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K리그 대상 시상식, 이번 시즌 최고의
감독을 뽑는 감독상입니다.
◀ SYNC ▶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입니다! 축하합니다!"
우승팀 감독이 아닌 준우승팀 감독이
감독상을 받는 건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윤 감독의 전술과
선수 관리는 압도적 수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강등 위기였던 강원FC를
단 한 시즌만에 리그 2위로 끌어올렸습니다.
◀ INT ▶윤정환/K리그 감독상 수상
"다행히도 작년에 저희가 잔류를 하면서
한 가지 생각했던 게
내년에는 뭔가 강원 FC만의
축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윤 감독은 다음 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는 양민혁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 INT ▶윤정환/강원FC 감독
"이 자리를 또 마지막으로 민혁이가
떠나게 되는데 정말 마음이 좀
서먹해지는, 그런 먹먹해지는
그런 마음을 좀 느낄 수 있는데.."
고등학생 선수 양민혁은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12골에 6개 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상식을 뛰어넘는 실력으로
K리그 MVP 후보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 미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 11 미드필더
선정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 INT ▶양민혁/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
"정말 모두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 위치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윤정환 감독과
강원FC와의 계약이 만료됩니다.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김병지 대표에게
전권을 주며 윤 감독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슈퍼루키 양민혁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도 강원FC의 숙제입니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강원FC가
다음 시즌을 어떻게 준비할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END ▶
(영상취재:최정현)
#강원도민프로축구단 #윤정환 #양민혁 #강원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