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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 내용이 담긴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특별자치도를 뒷받침할 핵심 기구가 생기면서
특별자치도 완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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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230명 국회의원 가운데, 찬성 228명과 기권 2명
반대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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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 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둔다고 명시됐습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위원은 30명까지 둘 수 있습니다.
위원장이 국무총리다 보니 강원도를 위한
각종 특례를 만드는데, 정부 각 부처의
의견이 효율적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강원도를 위한 법률 제정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제주도의 경우 지원위원회를 통해
제주특별법 조항이 481개로 불어났습니다.
이처럼 지원위원회는 강원도가 특별한 지위를 갖는데
꼭 필요한 핵심 기구입니다.
노용호와 허영 의원이 각각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여·야 모두가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은 결과입니다.
[노용호/국회의원]
"같이 힘을 실어주니까 국회와 강원도가
원팀 정신으로 이뤄낸 그런 쾌거가 아닌가..."
[혀영/국회의원]
"지원위원회 설치라고 하는 아주 알맹이로
씨앗을 심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완성에 큰 산을 넘은 만큼
앞으로는 18개 시군 특성에 맞는 특례 발굴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 마련이 중요해졌습니다.
[노용호/국회의원]
"특히 우리 바이오 그런 건강 헬스 케어 같은
그런 것에 대해서 우리가 앞으로
미래 비전으로 제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허영/국회의원]
"강원도만 가지고 있는 수려한 자연 환경을
정체성을 가지고 그걸 또 동력화해서
특별자치도법이 풍성해지는 그런 비전과
정체성을 가지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정부가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제주와 세종 지원위원회와 통합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이에 맞는 대응책 마련도 중요해졌습니다.
[백승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정식 출범은 내년 6월 11일입니다.
지원위원회는 이보다 앞선 내년 초에 설치됩니다.
특별자치도 완성까지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영상취재/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