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완성, 큰 산 넘었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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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완성, 큰 산 넘었다

◀ANC▶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 내용이 담긴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특별자치도를 뒷받침할 핵심 기구가 생기면서

특별자치도 완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회 본회의장,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230명 국회의원 가운데, 찬성 228명과 기권 2명

반대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SYN▶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 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둔다고 명시됐습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위원은 30명까지 둘 수 있습니다.



위원장이 국무총리다 보니 강원도를 위한

각종 특례를 만드는데, 정부 각 부처의

의견이 효율적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강원도를 위한 법률 제정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제주도의 경우 지원위원회를 통해

제주특별법 조항이 481개로 불어났습니다.



이처럼 지원위원회는 강원도가 특별한 지위를 갖는데

꼭 필요한 핵심 기구입니다.



노용호와 허영 의원이 각각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여·야 모두가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은 결과입니다.



[노용호/국회의원]

"같이 힘을 실어주니까 국회와 강원도가

원팀 정신으로 이뤄낸 그런 쾌거가 아닌가..."



[혀영/국회의원]

"지원위원회 설치라고 하는 아주 알맹이로

씨앗을 심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완성에 큰 산을 넘은 만큼

앞으로는 18개 시군 특성에 맞는 특례 발굴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 마련이 중요해졌습니다.



[노용호/국회의원]

"특히 우리 바이오 그런 건강 헬스 케어 같은

그런 것에 대해서 우리가 앞으로

미래 비전으로 제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허영/국회의원]

"강원도만 가지고 있는 수려한 자연 환경을

정체성을 가지고 그걸 또 동력화해서

특별자치도법이 풍성해지는 그런 비전과

정체성을 가지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정부가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제주와 세종 지원위원회와 통합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이에 맞는 대응책 마련도 중요해졌습니다.



[백승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정식 출범은 내년 6월 11일입니다.

지원위원회는 이보다 앞선 내년 초에 설치됩니다.

특별자치도 완성까지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영상취재/최정현)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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