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 소녀상.. 지킴이로 나선 학생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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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소녀상.. 지킴이로 나선 학생들

◀ANC▶

춘천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춘천 공지천과 춘천여고,

두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학교 안에 소녀상이 세워지면서 학생들은 매년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행사를 직접 열고,

소녀상 지킴이로도 나섰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높이 50cm의 아담한 평화의 소녀상.



이 소녀상이 있는 곳은 춘천여자고등학교입니다.



춘천 공지천에 소녀상이 자리를 잡은 뒤

우리 학교에도 소녀상을 세우고 싶다는

여고생들의 의견이 이어졌고,



당시 총동창회와 학부모회,

몇 몇 교사들까지 힘을 모아 2019년,

학교 안에 소녀상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매년 8월,



춘천여고 학생들은 작은 소녀상 주변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윤진/춘천여고 학생회장]

"저희 또래의 어린 학생들이 그런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저희도 잊지 않고

계속 역사를 기억해 나가자..."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팻말을 직접 만들고,

소녀상 퀴즈도 내면서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한 소녀 감성으로 풀어냅니다.



[박지빈/춘천여고 2학년]

"소녀상에도 각자의 자세한 특징들이 담겨져 있는데요.

특징이 담긴 부위와 뜻을 연결해서 소녀상의 의미를

바로 아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퀴즈입니다."



방학 중에도 함께 모여 기획하고

일일이 손으로 준비한 행사입니다.



[최효주/춘천여고 2학년]

"소녀상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 사실 잘 알지 못했는데

소녀상을 직접 보고 이런 행사를 하면서

이런 의미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난 3월 춘천에서는

위안부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극우단체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집회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림 행사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소녀상을 지키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주묵/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춘천시민모임]

"이런 아픈 역사를 만들지 말자라는 다짐을

학생들이 하는 것을 보면 어른으로써 많이 뿌듯합니다."



춘천여고 학생들은 소녀상을 지키자는

학생들의 입장문을 온라인으로 모아

소녀상 철거 주장 단체에 보낼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영상취재/최정현)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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