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샛별] 창던지기 특급 유망주 '인제중 이새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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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샛별] 창던지기 특급 유망주 '인제중 이새봄'


◀ 앵 커 ▶


 춘천MBC가

강원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해 소개하는 

'스포츠 샛별' 연중 기획 보도입니다.


 육상 창던지기에서 '초특급 유망주'라

불리는 중학생이 있는데요.


 15살, 중2학년이던 지난해, 

일찌감치 여자 중학생부 한국신기록을 세운

인제중학교 이새봄 선수입니다.


 김도균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380번을 단 선수가 전력 질주해

힘껏 던진 창이 48m 79㎝를 날아

운동장 노란 선 밖으로 떨어집니다.


 여자 중학생부 한국신기록입니다.


◀ SYNC ▶ 박주희 / 이새봄 선수 어머니

"어 신기록 세운 거 아니야 이거 지금?

부별 신기록인 거 같은데."


 주인공은 인제중학교 3학년 이새봄 선수.


 지난해 여자 중학생부 한국신기록을

38년 만에 갈아치운 초특급 유망주입니다.


 중학교 입학 당시

단거리 선수였던 이새봄에게

창던지기로 전향을 권한 사람은

김고은 코치.


 이새봄이 피구공을 던지던 모습이

강렬했다고 회상합니다.


◀ INT ▶ 김고은 / 인제중 창던지기 코치

"새봄이가 피구를 되게 잘 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제가 창(던지기)

선수 출신이다 보니까 제가 더 잘

가르칠 수 있고, 새봄이에게 맞는 종목을

찾아주다 보니까 창던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새봄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와 유연성입니다.


 누구보다도 빠른 도움닫기를 하고

그대로 던지는 힘으로 연결하는 겁니다.


 이런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2022년 7월 이후 12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 INT ▶ 이새봄 / 인제중 창던지기 선수

"날아갈 때 보면 되게 재미있는 종목이에요.

기록을 깰 때마다 뿌듯하고 그래서

훈련 열심히 받는 것 같아요."


 이새봄의 올해 목표는

이번 주말 개막하는 소년체전에서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을

다시 뛰어넘는 겁니다.


◀ INT ▶ 이새봄 / 인제중학교 창던지기 선수

"비인기 종목인 창던지기를 많이

알리고 싶기도 하고, 멀리 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예요."


 '창던지기 유망주' 15살의 이새봄은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 END ▶

#이새봄 #창던지기 #스포츠샛별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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