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내린 눈으로
도로 위에 버스 3대가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14일) 낮 2시 30분쯤
인제군 기린면 북리의
필레약수터 인근 고갯길에서
대형 관광버스 2대와 시내버스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멈춰서
2시간 동안 탑승객 70여명이 고립됐습니다.
횡성 둔내면 자포공리에서는
소나타 차량이 주행 중 미끄러져 전복돼
50대 여성 1명이 다치는 등
도내에서 교통사고 9건과
낙상사고 8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온 뒤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