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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춘천문화방송이 강원도민일보와 함께
마련한 정당 후보자 토론회.
오늘은 양구군수 후보자들의
토론회가 있었는데요,
두 후보는 단체작 재직 시 불거졌던
비위 의혹까지 제기하며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VCR▶
양구군수직 탈환에 나선
국민의힘의 서흥원 후보는
지난 4년간 군수의 리더십 부재를
꼬집었습니다.
◀INT▶[서흥원/국민의힘 양구군수 후보]
"지난 4년을 우리 군민들은 어떻게 보고 느끼셨을까요.
양구의 잃어버린 4년이라고들 말씀하십니다."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조인묵 후보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INT▶[조인묵/더불어민주당 양구군수 후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전국 스포츠 대회를
다시 재개해 소상공인들의 생활에 큰 힘들 드렸습니다."
두 후보는
군부대가 떠난 유휴부지에
농공단지를 건립하는 것에는 공감했지만
세부적인 활용 방법에는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INT▶[조인묵/더불어민주당 양구군수 후보]
“강철부대, 가짜사나이 이런 것도 이제 하는
그런 방안도 가지고 있습니다.”
◀INT▶[서흥원/국민의힘 양구군수 후보]
“생활체육 시설과 캠핑장, 또 워게임장,
농촌체험 학습장, 농업 교육장으로도..”
양구 관광의 발전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조 후보가 '테마형 관광'을
서 후보는 트렌드에 맞는 관광을 제시했습니다.
◀INT▶[조인묵/더불어민주당 양구군수 후보]
"테마별 관광 그런 것들이 소재가 돼 있습니다.
박수근미술관 참 잘 돼있습니다. 또 양구 백자박물관,
김형석·안병욱 철학의집.."
◀INT▶[서흥원/국민의힘 양구군수 후보]
"관광의 트렌드는 보는 관광이 아니고 향토와 먹거리
관광에 대한 비중이 많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구의 대표적인 오골계 구이나 막국수 등과 같은.."
각 후보의 단체장 재직 시 비위 문제 등을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INT▶[서흥원/국민의힘 양구군수 후보]
"특정 고등학교 동문 승진이 많아서, 또 주요 보직에
배치해서 기존 공무원 직원들 사기도 저하가 됐고"
◀INT▶[조인묵/더불어민주당 양구군수 후보]
"후보자의 부인이 운영하는 서진 스포츠. 거기에서
물품을 구입한 것에 대해서.."
민주당 초선군수의 수성이냐
국민의힘 후보자의 탈환이냐가 달린만큼
뜨거운 공방이 이어진 이번 토론회는
춘천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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