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재택관리마저 포화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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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러다 재택관리마저 포화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할 정도로

환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집중관리군마저

거의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현재 강원도에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은 7,452명입니다.



집중관리군은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받습니다.



"강원도는 이렇게 관리할 수 있는

최대 집중관리 환자 수를

8,625명으로 잡고 있습니다.



때문에 벌써 관리할 수 있는 환자의

86%까지 찼습니다. "



병원급 의료기관 25곳과 의원 13곳에서

350명의 의료진이

이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

그런데 돌볼 수 있는 최대 환자 수를 넘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이 적지 않습니다.



관리 의료기관의 3분의 1은

이미 감당할 수준을 넘었습니다.



특히 군 지역의 한 동네 의원은

최대 관리 환자의 3배를 돌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의원 관계자]

"많아야 50~100명 선을 유지할 거라고 봤는데..

포화상태인데 지금은 방법이 없잖아요. 그 분들을 버릴 수도 없고."



이대로 가다가는 조만간

집중관리군을 돌볼 의료 인력이 모자라

관리 순서를 대기해야 하는 확진자가

속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집중관리군의 재택치료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동네 의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 관리에 참여한 동네 의원은

8개 시군 13곳에 불과합니다.



하루 확진자가 이미 2천 명이 넘어선 춘천조차,

참여 동네 의원이 한 곳밖에 없습니다.



[박동주/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장]

"동네 주민들의 환자 정보를 잘 알고 있는 동네 병원들이

재택 관리 의료기관으로 적극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강원도는 관리의료기관을

지금의 2배인 71곳까지 늘려

돌볼 수 있는 환자를 천 명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재택치료 환자가 대면 진료할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도 현재 6곳에서 9곳으로 늘립니다.



춘천을 비롯한 영서북부권에 없는 외래진료센터를

강원도재활병원에서 가동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집중관리군 중심의 재택치료가

개편 한 달 만에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END▶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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