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어제 개막한 화천 토마토 축제가
절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이번 주말 강원도 축제장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제 현장을 백승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시작 구호와 함께 토마토 풀장으로 뛰어든
사람들.
토마토를 손으로 쥐어짜고,
발로 짓이깁니다.
새빨간 토마토 속에 숨겨진 황금반지,
이 반지를 찾으면
금 한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FFECT] 함성 소리
첫 황금반지의 주인공은 초등학생.
경상남도 김해에서 5시간 차를 타고 와
뜻밖의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 INT ▶이시윤/경상남도 김해시
"진짜 좋았어요.
그냥 진짜 로또 당첨된 것만큼 좋았어요."
토마토 속에서 뒹굴다 보니,
어느새 온몸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토마토 샤워에 슬라이딩까지,
색다른 체험에 무더위도 잊었습니다.
◀ INT ▶신지선/경기도 부천시
"(토마토를) 저희가 촉감놀이 하듯이
만지면서 반지 찾고 하니까...
즐겁죠. 뭐.."
화천 특산물인 찰토마토와 흑토마토.
축제장에서는 2kg 한 상자가
각각 7천 원과 1만 2천 원으로 마트보다
20% 정도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 INT ▶김진석/화천 농협
"화악산 찰토마토가
준고랭지에서 나오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육질이 단단하거든요. 맛있고..."
화천 토마토로 만든 파스타와
새콤달콤한 토마토 주스도 맛볼 수 있습니다.
화천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열리는
토마토 축제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 INT ▶최문순/화천군수
"8월 4일까지 개최되는
토마토 축제에 오셔서 무더위를 잊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여름 피서가 절정을 맞으면서
내일은 춘천시청 광장에서
복숭아 페스티벌이 열리고,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축제와
철원 다슬기 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