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하상가 점포 계약 또 갈등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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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춘천 지하상가 점포 계약 또 갈등

◀ANC▶

남] 조례 개정으로 마무리된 줄 알았던 춘천 지하상가 점포 계약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여] 지하상가 상인들은 수의계약을 최초 5년 만으로 못 박은 것이 부당하다는 입장인데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 지하상가 상인 수십 여명이

시청으로 찾아와 이재수 춘천시장 등에게

강력 항의했습니다.



상인들은 지하상가 운영 조례 시행 규칙에

5년 뒤 수의계약 갱신 불가 조항을 넣은 것은

상인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춘천시가 민·형사상 이의제기를 못하도록

확약서를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INT▶

"5년 뒤에 나가게 되면 인테리어를 누가 하겠어요. 가게 인테리어 안 하죠. 그렇게 되면 상권 자체가 흔들어지는 거죠."



춘천 지하상가 문제는

올해 초부터 불거졌습니다.



지하상가 관리권을 넘겨받는 춘천시가

점포 일반 입찰을 추진하자

기존 상인들이 반발했고,



결국 조례 재정 넉 달 만에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조례가 개정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수의계약을

최초 5년 만으로 제한한 것이 부당하다고

다시 항의에 나선 겁니다.



사실 이런 반발은 지난 조례 개정 때

이미 예견됐었습니다.



◀INT▶

"특별한 경우라고 해서 또 시장이 인정하는 겁니다. 그럼 또다시 5년이 연장될 수 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재수 춘천시장은 상인들의 요구에 대해

또다시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믿고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협의체 잘 꾸려서 협의체에서 나온 얘기 그 결과 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춘천시가 지하상가 관리권을

완전히 넘겨받는 시기는 오는 29일.



(S-U)"하지만, 점포 계약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면서 29일까지 점포 계약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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