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춘천 출퇴근 교사 확진에 화천 '긴장'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춘천화천

[리포트]춘천 출퇴근 교사 확진에 화천 '긴장'

◀ANC▶

오늘 춘천에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화천의 한 학교 교사로 드러났습니다.



군인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방역당국이 해당 지역에서

700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벌였고,

결과는 내일 오전에 나올 예정입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천군 사내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사내면의 한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춘천에서 출퇴근하는 교사인데,

지난 주부터 몸이 아픈 상태로 출근을 했다가

춘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와 함께 춘천에서 화천으로

함께 출퇴근했던 다른 교사 3명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화천군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 동안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던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SYN▶ 화천군 사내면 주민

"저희 집사람이 학교 열관리를 해요. 그래서 같은 가족이라서 저도 의심적인 게 있어서.."



화천군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내 학원과 도서관 근무자와 이용자까지

진단 검사를 벌였습니다.



또 군인이 많은 지역임을 고려해

군인가족을 포함해 오늘 하루

700명을 선제적으로 검사했습니다.



◀INT▶ 최문순 /화천군수

"카풀(차량 공유)하신 선생님이 세 분 더 계세요. 그래서 이것이 자칫하면 지역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확진자가 나온 학교의 경우

교사의 90%가 춘천에서 출퇴근하며,

화천 다른 학교도 교사들 70% 이상이

춘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확진된 교사의

초등학생 자녀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난 8일에도 춘천에서 통근한

홍천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과 접촉해 확진됐고,

초등학생 자녀도 확진됐습니다.



오는 14일부터 거리 두기가 완화될 예정이어서

춘천과 화천, 홍천, 인제 등 인접한 지역 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제보를 주시면 달려갑니다.
이메일 항상 주시하고 있습니다.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