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춘천MBC는 민선 8기 자치단체장들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자체 현안과
앞으로의 지자체 운영 방안을 들어보는
대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화천군 편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최문순 군수를 백승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군수> 아유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기자> 네, 요새 많이 바쁘시죠 (네 하하)
올라가서 얘기 나누시죠.
질문 1> 네 군수님.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00일을 앞두고 있고,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계십니다.
지난 임기의 핵심 사업은 무엇이었고
이번 임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시는 건
어떤 건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답변 1> 벌써 100일이네요. 100일 동안 이지만
유난히 이번 100일은 상당히 힘들고 어렵고
난제들이 많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 같은 경우에는 국방 개혁 2.0에 의해서
27사단 철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수십 년 간은 접경지역을 이을 사안들에 대해서
많은 고심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질문 2> 이번엔 현안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화천지역 군납 농민들이 이번 용산 집무실 시위는
유보를 했지만 계속해서 관내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국방부에서 군납 식자재 경쟁 입찰제를 도입한 이후에
화천지역 농산물의 계약 물량도 지난해보다
40%이상 감소를 했는데요. 지역 경제의 타격이
가시화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드는데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죠.
답변 2> 군납 문제가 일부 농민들에 국한해서
생각할 게 아니라 이제는 총론적으로 총체적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을 국가가 중앙 정부가 아우르고
보듬어줄 수 있는 이런 시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접경지역에 대한 이런 사항을 계속 방치 하다가는
접경지역의 민심이 동요되고 지금보다 군납보다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이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재 인식이고 발상입니다.
국가 안보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국가 안보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접경지역 주민들을
아우르고 보듬어 주고 서로 손잡아 줄 수 있는
그런 중앙 정부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3> 군수님 다음 질문 드릴텐데
지역의 가장 큰 축제였던 산천어 축제가 코로나19 때문에
3년 동안 열리지 못했고 올해 열리게 되는데,
또 그래서 그만큼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클 것 같아요.
가장 신경쓰고 계신 부분 말씀 좀 해주세요.
답변 3> 지금 코로나 상황이 다소 완화돼서 23년도에는
1월 7일날 개막하는 것으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항이 예년처럼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십수 년 간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오시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또 행복하게 만들고
이로 인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정리해서 실질적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만 선정해서
본격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4> 네 군수님 마지막으로 화천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편하게 말씀해 주시죠.
답변 4> 사랑하는 화천군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근심과 걱정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움이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하나하나 실타래의 매듭을 풀 듯이
하나하나 챙겨가면서 우리 군민들의 근심과 걱정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네 군수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