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춘천MBC는 오늘(22일)
산천어축제의 사전 행사로
내일(23일)부터 열리는
선등거리페스티벌 현장에서
이동 보도국으로
뉴스데스크 강원을 전해드립니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산천어축제 방문객이 줄었는데요.
이번 축제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50만 명 회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화천 산천어축제의 핵심은 역시
꽁꽁 언 빙판입니다.
◀ st-up ▶ "지금 제가 서있는 곳은
화천 산천어축제가 펼쳐지는 화천천입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얼음이 20cm 이상 두께로 얼어야 하는데요.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얼음은 벌써
15cm까지 두꺼워졌습니다."
축제 당일 얼음 두께는 30cm가 될 전망인데
화천군은 매일 아침 잠수부를 투입해
축제장 얼음판 두께를 재고 있습니다.
◀ INT ▶ 김동하 / 화천군 관광정책과장
"안전을 최고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만㎡의 드넓은 빙판에는
산천어 얼음낚시터와 얼음 썰매장,
피겨 스케이팅장이 들어섭니다.
매년 인기를 모았던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과 짚라인은
올해도 다시 등장합니다.
높이 쌓아놓은 눈은
얼곰이성 미끄럼틀과
대형 눈 조각으로 변합니다.
8천 5백 개의 얼음조각이 투입된
실내 얼음조각광장은 관광객 맞을 준비를
모두 마치고 내일(23일) 공개됩니다.
경복궁과 만리장성, 산해관 등
유명 건축물이 얼음으로 재현됐고
100m 길이의 얼음 미끄럼틀이 마련돼
즐길 거리를 더했습니다.
◀ INT ▶ 박진혁 / 화천군 주민복지과
"다른 때보다 더 웅장하게 그리고 세밀하게
조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즐길 거리가 많은 캐릭터들도 많이
조각을 했으니까.."
화천군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
선등거리도 내일(23일) 불을 밝힙니다.
지난 1년 동안 화천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산천어등과
LED 조명이 읍내를 환하게 비춥니다.
밤거리가 아름답게 변하는 데다
관광객 유입 효과도 커
주민과 상인들의 기대가 큽니다.
◀ INT ▶ 김기호 / 화천중앙시장 상인
"시장이라던가 모든 업소들이 매출이
굉장히 올라가요. (장사) 잘됩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50만 명 방문
목표를 내건 이번 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6일 막을 올려
23일 동안 화천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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