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무증상 확진자 찾아 지역 안 감염 차단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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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무증상 확진자 찾아 지역 안 감염 차단

◀ANC▶

최근 춘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자, 차량 안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별 진료소가 임시로 마련됐습니다.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지역 안 감염 고리를 끊어내는 게 목표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 봄내체육관 뒷 편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입니다.



휴대폰 번호와 이름을 적고

검체 채취까지, 타고 있는 차량 안에서

모두 이뤄집니다.



이런 승차 진료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는 춘천에서 처음입니다.



◀INT▶검사 대상자

"사람들이랑 안 섞이니까 좀 더 안전해 보여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난달 25일부터 춘천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80여 명.



이 중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3명으로 10명 중 3명 꼴입니다.



내가 어떻게 감염됐는지 스스로 모르는

경우인데, 그만큼 지역 안 감염이

활발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춘천시는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과

최근 수도권 방문자, 학원과 독서실,

영화관과 마트 등에서 일하는 시민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증상이 없어 감염된 지도 모르고 활동하는

확진자를 빨리 찾기 위해서입니다.



대상을 특정한 전수 검사인 만큼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INT▶보건소 관계자

"저희가 통상적으로 (검사 결과가) 하루나 이틀 정도 걸려요. 오늘 검사해서 의뢰하면 내일 오전 중으로 나오죠."



하지만 운영 시간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라 수도권으로 직장을 다니는

시민들은 평일에 검사 받기 힘든

불편이 있습니다.



다만 승차 검사 선별진료소는

오는 13일까지 운영되며

이번 주말과 휴일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S-U)"보건소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도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보건소 측은

몸에 이상을 느낄 경우 이곳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춘천시는 코로나19 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린 만큼

대상자가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를 전파하면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며

철저한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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