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산간오지 급수대책 마련 분주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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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산간오지 급수대책 마련 분주

◀ANC▶
다음 소식입니다. 초겨울이 시작되면서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산간 오지마을들은
올 겨울도 물 부족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가뭄으로 인한 수질 악화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조규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의 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엔 모두 21가구가 살고 있는데, 산간에 위치해 있어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주민들은 마을 계곡 상류에서
물을 끌어와 15톤 짜리 급수시설 2곳에
담아놓고 생활용수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이맘때면 주민들은 물 부족을 걱정합니다.

◀INT▶이은배/정선읍 귤암리
"최근에 몇 년 동안은 좀 덜하다가, 올해같은 경우는 (물 부족이) 되게 심각할 것 같아요. 지금은 계곡 바닥에 물이 거의 말랐거든요."

(이음말-조규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이같은 소규모 급수시설이 있는 지자체마다 급수 대책을 추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산간오지마을이 많은 정선군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220여 곳의 소규모 급수시설이 있어 이맘때가 매우 바쁩니다.

급수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노후장비는 없는지, 공무원들은 일일이 살펴야 합니다.

취수가 원활하지 못한 급수시설 주변에는
급수차가 제때 물을 채울 수 있도록
도로도 새로 닦습니다.

무엇보다 겨울철 가뭄으로 인해 급수시설의 수질이 나빠질 때가 많아 가장 신경이 쓰입니다.

◀INT▶ 전홍식
/정선군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담당
"주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수질 부분,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노력해서, 동절기 이전에 사전점검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내 소규모 급수시설은 모두 1,290곳

해마다 반복되는 겨울철 급수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수도 공급이 필요하지만,
수십억 원 이상씩 드는 엄청난 예산 부담에다 국비 지원도 적어 개선은 더딘 상황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END▶

#소규모 급수지역, #정선군
조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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