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주당, '협치' 강조.. 쓴소리도 나와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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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주당, '협치' 강조.. 쓴소리도 나와

◀ANC▶

김진태 도정이

민주당 강원도당과 첫 간담회를 갖고,

강원도 현안과 사업들의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김진태 도정의 행보를 지적하는 발언도 나와

마냥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김진태 도정 들어 더불어민주당과 만난 첫 자리.



간담회에 앞서 강원도 발전을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SYN▶

"강원도 파이팅"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치권 도움 없이는

강원도가 한 발도 나갈 수 없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개정과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4가지를

현안으로 꼽고, 민주당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나, 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이 발의돼 있지만

아직 국회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다며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건의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는데 그야말로 당을 떠나서

강원도당이다 하는 이런 생각으로

많이 좀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SOC 확충에서는 GTX-B 춘천 연장과

홍천~용문 광역철도 건설,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제2 경춘국도 건설 등

13가지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김우영/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

"무거운 책임감이 있겠습니다만은 오늘과 같이

협력의 자리를 통해서 다가오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그런 강원도정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간담회의 화두는 '협치'였습니다.



하지만 최문순 도정 지우기 등이 언급되며

묘한 긴장감도 흘렀습니다.



허영 국회의원은 지난 도정 사업들 중에

국가 정원 조성 등 계승 발전해야 될 일들도 많은데,

정치적으로 지우기에 나서면 안 된다며

좀 더 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실상 김진태 지사를 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허영/국회의원]

"정치적으로 지우거나 또한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서

어떤 알레르기 반응적인 정책 지우기나 이런 것들을

해 나가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조금 더 순한 맛으로..."



또,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서도

이곳을 국제적 기준에 맞추려면 관련 기업들이

재생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냐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강원도는 더불어민주당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협치할 일이 생기면

안건을 정해 간담회를 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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