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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학교도, 학원도 휴업..맞벌이 부모 발동동

◀ANC▶

현충일 징검다리 휴일에 맞춰 오늘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마땅한 돌봄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일부 학원마저 문을 닫아, 맞벌이 부모들의 한숨소리가 컸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END▶



◀VCR▶

초등학생 손자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있는

차복녀 할머니.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학교가 문을 닫자,

일하는 아들, 며느리를 대신해

손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INT▶ 차복녀 /춘천시 교동

"당연히 봐줘야죠. 다른 걸 제치고라도 봐줘야죠. 직장 나가는데 그럼 어떡해요?"



오늘 학교장 재량으로 문을 닫은

초·중·고등학교는 도내 500곳,

전체 학교의 76%에 이릅니다.



최소한의 돌봄 대책으로

사전에 돌봄교실 수요조사를 하는 학교도 있지만, 인원이 적으면 이마저도 취소합니다.



◀INT▶ 초등학생 학부모

"신청을 했는데 10명 미만이라 돌봄교실을 운영을 안 하니까 개별적으로 구해야 된다고 통보가 왔습니다."



양가 부모님이라도 곁에 있으면 다행이지만,

아이를 맡길 데가 없는 경우에는

발을 동동 굴러야 합니다.



[브릿지] 학교가 재량 휴업을 한 데다 일부 학원들도 문을 닫으면서, 맞벌이 부모들은 항의도 못한 채 애를 태웠습니다.



실제로 춘천지역 인터넷 카페에는

학원은 왜 쉬는지 불만을 나타내는 글과 함께, 벌써부터 다음 징검다리 연휴를 걱정하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수강 등록 전에 휴강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고지해야 하지만, 학원 운영자에게 휴강일의 교습비를 돌려주라거나 보강을 하라고 명령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징검다리 연휴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제각각인 재량 휴업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맞벌이 가정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허주희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청   인제군청    화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