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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12년 만에 바뀌는 교육감 선거,
8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누가 누군지 인지도가 낮은데요,
후보자별로 공식 출마 선언이 시작되면서
선거전이 본격 궤도에 올랐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교육감 출마를 가장 먼저 공식화한 건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입니다.
바닥을 친 강원학력을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뒤
보수 진영으로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SYN▶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
"원칙과 소신의 바탕 위에 새로움을 더하여
도민들이 만족하는 강원교육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문태호 전 전교조 강원지부장이
'강원교육 비전21' 포럼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 강릉 등
권역별 포럼을 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섭니다.
◀INT▶ 문태호 /전 전교조 강원지부장
"(도민 의견을 청취해서) 좋은 내용들을
교육 정책으로 다듬어서
적정한 시기에 교육감 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CG 현재 교육감 선거 출마자 8명 가운데
강삼영, 문태호 등 진보 진영 2명과
신경호, 원병관, 유대균, 조백송 등
보수 진영 4명은
진영 별로 단일화를 진행 중입니다.
민성숙, 최광익 등 2명은
교육은 정치적 진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독자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보수, 진보 모두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단일화 시기를 놓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내년 2월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는
양진영 모두 단일 후보로 압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클로징] 12년 만에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이지만, 관심은 저조합니다.
어떤 출마자가 어떤 공약을 내는 지
일단 인지도를 높이는 게 관건입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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