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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출범식이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출범식에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도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며 축사했는데요.
강원특별자치도가
스스로 규제를 풀고 산업을 키우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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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라는 이름이 628년 만에 사라지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새 막을 올렸습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처음으로 불러봅니다. 사랑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 인사드리겠습니다."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상승하자는
의미를 담은 상징 마크가 공개됐고,
강원이, 특별이라고 이름 붙인 새 캐릭터도
선보였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역사적인 출범식이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제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을 위해
발전할 것입니다. 함께 갑시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자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 역사를 만드는 자리에 대통령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강원 발전의 원년이 될
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강원도가 멋지고 세련되게
변화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스스로 규제를 풀고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특별자치도가
비교 우위에 있는 산업을 발굴하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지역 스스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정해서
중앙 정부가 지원하는 균형 발전 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특별자치도의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을 뒷받침할
교통망도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지역을 촘촘하게 이을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와 세종에 이어
세 번째로 특별자치도가 된 강원도.
정부 주도였던 다른 지역과 달리
도민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특별자치도라
더 의미가 큽니다.
이제부터 강원특별자치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영상취재/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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