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춘천 우두동에 건립된
'반다비 체육센터'가 오늘 개관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마스코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체육시설인데요.
장애인 우선 이용 시설이지만
비장애인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은 물론,
도서관과 돌봄, 문화 센터까지 갖춰졌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춘천에 '반다비 체육센터'가 들어섰습니다.
◀ EFFECT ▶ (커팅식 그림)
강원도 최초, 전국에선 15번째입니다.
장애인이 우선이지만,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애물 없는 환경에 중점을 두고 설계해
시설 곳곳에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묻어납니다.
수영장의 경우 수심을 30cm 가량 낮추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한
입수 보조 경사로도 마련했습니다.
◀ st-up ▶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이 입수 휠체어에 앉은 뒤
이 통로를 통해 수영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족탈의실은 물론,
장애인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도 설치됐습니다.
◀ INT ▶
김민성/'춘천 타이거즈'휠체어 농구단 선수(지체장애 1급)
시선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런 체육시설 안에 헬스장이 생기면 저희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이동을 돕기 위한 안전 손잡이도 갖춰졌습니다.
◀ INT ▶
김연규/'춘천 타이거즈' 휠체어 농구단 선수
열악한 곳에서 헬스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 좋은 곳이 생기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이름을 딴
반다비 체육센터는 251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동계 스포츠의 메카인 강원도의 특성을 살려
반다비 센터 최초로 컬링장도 들어섰습니다.
탁구와 배드민턴, 보치아를 칠 수 있는
체육시설과 함께,
도서관과 문화, 돌봄 시설까지 갖춰졌습니다.
◀ INT ▶ 육동한 /춘천시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이해와 어울림의 공간으로 사회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반다비센터는 올해 강릉과 화천에 이어,
춘천 신북읍과 속초, 화천, 삼척에서도
문을 엽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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