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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5단계 충족됐지만..격상에 신중

◀ANC▶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이 임박해지자 강원도가 중단했던 코로나로19 브리핑을 다시 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적 편차가 크다는 이유로,

방역당국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오늘과 내일이 격상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강원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



지난 3월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든 지 8개월 만입니다.



강원도는 올초 신천지발 감염과 8월 광복절

확산에 이은 이번 3차 감염이 규모상 가장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SYN▶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최근의 확산 추세는 도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당혹스럽고 큰 우려와 긴장감을 갖고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최근 일주일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 23명까지 늘어났고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주말에는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치상으로 따지면 강원도는 이미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13.9명으로, 1.5단계 기준인 10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강원도는 지역적 편차가

크다는 이유로 도 전체 일괄 상향이 아닌 지역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가 발생한 시군은 강원도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원주를 비롯해, 철원과 인제를 중심으로 한 9개 시군입니다. 이 9개 지역에서만 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머지 9개 시군에서는 일주일간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지역별로 이뤄진 지인 모임이나

요양시설, 교사 직무연수, 의료기 판매점

관련자들입니다.



◀SYN▶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강원도) 전체 지역을 다 할 건지, 아니면 일부 유행이 발생하는 지역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할 건지에 대한 마지막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대본 내에서의 의사 결정이 되면 신속하게 알려드리고...



강원도는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철원 상황을 하루 정도 더 지켜본 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시군별 단계 상향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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