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하던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장교 38살 양광준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오늘 오전 누리집에
양광준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 진급 예정자로,
지난달 말 서울 송파구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고, 피해 여성은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유부남인 양광준은 미혼인 피해 여성과
교제하던 중 연인관계 유지가 어렵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뒤 살해 은폐를 시도하는 등
계획 범죄 성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