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독감 유행주의보... 강원 일주일 새 4.6배 ↑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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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독감 유행주의보... 강원 일주일 새 4.6배 ↑

◀ 앵 커 ▶


지난달 20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지역에서는 독감 환자가 

일주일 새 5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나금동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춘천의 한 종합병원 대기실.


고열과 기침 등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로 

아침부터 북새통입니다.


◀ INT ▶

이홍규/춘천시 후평동

집안에 지금 다 옮았어요. 서로. 네 명이 사는데 저희 어머니가 걸리다 보니까 줄줄이 다 걸리게 됐어요. 


춘천의 한 소아과도

어린이 환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가족 중에 한 명이 걸리면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INT ▶

박동미/춘천시 퇴계동

큰 애가 어제 오후부터 열이 나서 독감도 유행이라고 하니까 검사 받으러 왔어요. 고열이 나더라고요.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건 지난달 20일.


강원지역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실크 수퍼]

도내 독감 환자 수는 

12월 첫째 주 91명, 둘째 주 113명,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셋째 주 186명, 

넷째 주 871명으로 한 주 전보다 

4.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0살부터 6살 사이 영유아 환자는 

한 주 만에 9배 넘게 늘었습니다.//


요즘은 특히 전염력이 강한 

A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 INT ▶

정해민/내과 전문의

A타입의 독감, 인플루엔자라고 하죠. 그걸로 진단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신을 맞더라도 워낙 변이가 잘 되기 때문에 걸리기가 쉽고요.


겨울방학 때 독감이 유행하고 

봄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65살 이상과 13살 이하, 그리고

임신부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4월 말까지 

무료로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영상취재 추영우 그래픽 오세준)


◀ END ▶

#독감 #독감 유행 #인플루엔자 #질병관리청

나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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