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산림유전자원이 미래다.. 보호에서 관리로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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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환경 / 생태 / 폐광

[리포트]산림유전자원이 미래다.. 보호에서 관리로

◀ANC▶

강원도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80%가 넘다보니

산림 정책의 중요성이 큰데요.



춘천국유림관리소가

전국 국유림 관리소 가운데 처음으로

산림의 유전적인 가치에 따라

보존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화천 평화의 댐 하류에 위치한

비수구미.



광릉요강꽃과 산앵도나무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곳입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단순한 보호보다는

'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산림입니다.



이런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은

전국에 400여 곳이 있습니다.



//강원영서지역 국유림을

주로 관할하는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만해도 8만ha.

전국 지방산림청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하지만, 이름만 '보호구역'일 뿐,

이렇다할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브릿지]

"춘천국유림관리소가

국유림관리소로서는 처음으로,

이런 산림 유전자원을 보호하는

관리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동안, 산림유전자원은

국가차원에서 관리돼 주로

상급기관인 산림청에서만 다뤄왔습니다.



그런데, 생물종 다양성과

유전자 가치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커지면서

보호 활동의 실행력이 높은

지역 관리소도 관리에 나선겁니다.



◀ INT ▶[박영환/춘천국유림관리소 소장]

"춘천, 화천, 철원, 가평 4개 시군을

관리하고 있는데, 서울 수도권에 있어서

중요한 외부 산림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유전자원이 굉장히 많은 산림이어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춘천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화천 8곳과 춘천 2곳 등 모두 11곳,

7천 3백ha입니다.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우선 이곳에서,

단풍잎돼지풀이나 가시박 같은

생태교란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등

생육 환경 개선 작업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보존 가치가 큰 산림을 발굴해,

관내 산림 면적의 8.7% 수준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9.5%까지 넓힐 예정입니다.



또, 탐방 프로그램을 만들고,

산림의 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화천 비수구미에는

생태관리센터를 만듭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보존 가치가 높아,

원칙상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는데,



늘어나는 탐방객으로 인한

희귀식물 채취와 산림 훼손 등

생태계 교란 행위 등에 대한

대책도 필요합니다.



◀ 전화INT ▶[서재철/녹색연합 전문위원]

"가이드를 동반한 정도는 바람직할 수도 있다.

다만 역시 유전자 보호 교육의 가장 핵심은

산림 생태계를 보존하고 연구하고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해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주민과 함께 '거버넌스'를 만들고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만큼,

산림 훼손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END▶

#산림#화천#춘천#강원도#기후위기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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