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우리가 뽑은 자치단체장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보는
춘천MBC 기획보도입니다.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최상기 인제군수입니다.
인제군은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
100년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관광에 집중했는데요,
올해 첫 선을 보인 여름 축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년 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 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최상기 인제군수.
재선에 성공한 최상기 군수는
이번 임기 동안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INT ▶ 최상기 / 인제군수(2022년 6월)
"정말로 100년의 인제의 초석을
만들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난 민선 7기 임기까지
군수가 된 지 6년이 흐른 지금.
최 군수는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문을 연 기적의 도서관은
1년 만에 인제군 인구 3배에 달하는
10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용대관광지는
지방정원 조성이 확정됐고,
인제역과 백담역 역세권 개발 사업도
국비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스위스'를 표방한
1천 만 관광도시 공약에 따라,
갯골 자연휴양림이 완성됐고
백담계곡과 한계산성 탐방로 조성은
순조롭게 첫 삽을 떴습니다.
◀ INT ▶ 최상기 / 인제군수
"웰니스 관광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역적으로 갖는 특성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하지만 인제군 대표 축제인 빙어축제는
이상기후로 올해 취소해야 했습니다.
대응책으로 예산 19억 원을 투입해
새 여름축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을
선보였습니다.
바가지 요금 근절과 축제장 준비에선
호평을 받았지만 방문객은
목표치의 60% 수준인 6만 명에 그쳤습니다.
◀ INT ▶ 김재규 / 인제군의원
"타이틀 자체가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
이라는 것도 와닿지 않은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더운 부분에 있어서도
우리가 대비가 없었다는 거죠."
민선 8기 남은 2년,
인제군은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아
4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데
행정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 END ▶
#인제군 #최상기 #민선8기 #빙어축제 #가을꽃축제 #캠프레이크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