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더운 날씨에 잇딴 식중독 의심.. '비상'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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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더운 날씨에 잇딴 식중독 의심.. '비상'


            ◀ 앵 커 ▶


 원주의 모 고등학교에서 20여 명의 

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9월이지만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식중독 예방과 음식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원주의 한 고등학교.


오후 수업이 한창일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일찌감치 하교해

조용하기만 합니다.


1,2,3학년 학생 20여 명이 어제(10)부터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면서 

오전 단축수업을 한 겁니다.


증상이 심각한 학생 4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급식실 공사로 2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해왔습니다.


학생들은 어제(10) 도시락으로

수육과 돈까스, 옥수수샐러드 등을 

먹었습니다.


◀ SYNC ▶학교관계자

"증상있는 학생들에 대해서 조사가 이루어졌고,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보건당국은 9일과 10일 이틀치 보존식을 

확보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횡성에 소재하고 있는 도시락 납품업체의

식수, 조리도구 등도 확보해 검사를 맡겼습니다. 


학교측은 정확한 원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한편, 일단 이번주 도시락 급식은 

전면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주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온 

서울 소재 모 중학교 학생 수십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일이 있었는데 

비슷한 사고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SYNC ▶식중독 의심 학교 학부모

"여름에는 음식이 금방 상할 수도 있고,

겨울에는 따뜻한 밥도 못 먹고 한학기 내내

이렇게 학교를 다녀야 된다는게.."


9월이지만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손씻기와 익혀먹기, 또 음식물 보관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 END ▶


*이 리포트는 원주MBC에서 제작했습니다.*

유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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