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무역적자.. 올해도 빨간불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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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무역적자.. 올해도 빨간불

◀ANC▶



지난해 강원도 무역 적자는

49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입 품목인

천연가스와 유연탄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전쟁과 경기 침체 등 요인으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VCR▶



춘천의 한 화장품 회사.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지난 2021년 매출액 1천 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과 러시아 수출길이 막히면서

매출이 60% 이상 폭락했습니다.



회사 1층 로비에는 판로를 잃을

제품들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INT▶ 송운서 / 라이프투게더 회장

"거의 전멸했어요. 거의 전멸했어요 뷰티업계가.

K-뷰티 바람이 부는 쪽은 지구 어디라도 쫒아 다녀야죠."



이같은 수출기업들의 선전에 힙입어

지난해 강원도 전체 수출액은

역대 최고인 27억 4천 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인

의료용 전자기기와 자동차 부품 등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무역 적자도

역대 최고라는 점입니다.



에너지 부분이 강원도 전체 수입의

79%를 차지하는데

천연가스 수입액은 140% ,

유연탄은 65% 가량 급증했습니다.



결국, 수입액이

수출액의 2.8배를 넘어서면서

무역적자가 49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올해 수출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INT▶ 김민성 /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 과장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리스크가 확대되며

2023년도 강원 수출의 상승 추세 지속에는

다소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어려운 대외 여건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지만

중남미, 중동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무역 적자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END▶



#무역적자 #수출 #에너지가격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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