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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기획

[기획보도5] 임업재해 예방..작업현장 미리 알려만줘도..

◀ 앵 커 ▶

임업 재해 기획보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가을을 맞아 전국 산림에서

벌목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업 재해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합니다.


당장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

이승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산림청 숲가꾸기 사업이 있었던

홍천의 국유림입니다. 


이곳에서 50대 노동자가 나무에 깔렸습니다.


당일 현장에 7명이 투입됐지만, 

사고를 목격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 st-up ▶

"임업 현장은 대부분 이렇게 깊은 산속입니다.

주변은 시끄럽고, 시야를 막는 

장애물도 많습니다. 그래서 재해가 발생해도 

뒤늦게 발견될 때가 많습니다."


발견이 늦으면, 구조도 늦어집니다. 


임업 현장에서 2인 1조 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전화INT ▶

남기훈/창신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한 사람은 작업을 하고 한 사람은 그거에 대한 서포트를 하는 역할을 통해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사업 설계 시점부터 착수까지

2인 1조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빠른 구조를 위해서는 소방에 미리 

작업 내용을 신고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아무런 이정표 없이 현장을 찾는 

구조대의 구조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전화INT ▶

조병삼/정선소방서 지휘팀장

"작업장의 위치 작업명 그다음에 

인원 간략하게 해서 소방기관에 사전에 

신고를 하고 들어가서 작업을 하는 

그런 방법이 있고.."


또, 현장 작업자의 응급처치 교육을 의무화해

구조가 늦어질 때를 대비하고, 


산림이라는 특수한 작업환경에 맞는 

안전 비용 책정 방식의 개발도 시급합니다.


◀ 전화INT ▶

최명기/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건설업을 따라가면 안 되는 어떤 상황이에요.

현재 산림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좀 특수한 작업이거든요."


장기적으로는, 이미 고령화된 현장에 

새로운 전문 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END▶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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