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양구 '농어촌버스 완전공영제' 내년 1월 시행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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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양구 '농어촌버스 완전공영제' 내년 1월 시행


◀ 앵 커 ▶


 양구지역 유일의 농어촌버스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양구군이 다음 달부터 완전공영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에선 처음으로 

농어촌버스 요금을 무료화하겠다는데,

예산 문제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송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양구군에서 버스로서는 유일한 

농어촌버스 업체입니다. 


 버스 계단은 녹이 슬어 구멍이 나 있고 

군데군데 성한 곳이 없습니다. 


◀ SYNC ▶ *지난해 9월

지금 가운데 CEL(온도)하고 ABS(제동) (경고)불 들어와요.


 결국 양구군이 농어촌버스

완전공영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행 시점은 내년 1월. 


 관련 조례를 만들고 25억 원을 들여 

회사 자산과 근로자 17명까지 

끌어안기로 했습니다. 


 교통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는데,

유독 대중교통 사각지역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어촌버스를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을 무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통 오지마을에 다니는 행복마을버스도 

요금을 무료로 전환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처음입니다.


◀ INT ▶ 구진회/양구군 버스공영제 TF팀장

"주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첫 번째 목표고, (또) 양구군 방문하시는 분들이 관광지나 양구 곳곳을 이동하실 수 있게끔.."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노선 개편 연구용역을 진행해 

관광지와 오지마을 노선도 추가합니다.


 하지만 해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일단 내년 예산은 

기존보다 5억 원 늘어난 

20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노선이 추가되면

예산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2020년부터 시내버스까지 

완전공영제를 시행한 정선군은 

예산이 기존 26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 전화INT ▶ 

김승연/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 주무관

"버스가 합쳐서 22대였는데 지금은 35대, 노선은 57개 노선에서 현재는 75개 노선으로(늘었고요). (대신) 농촌형 교통 모델 (예산 지원도) 받고 있고, 비수익 노선도 받고 있고.."


 버스 기사의 고용 조건도 

임기제 공무원으로 바뀌면서 

2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변수도 생깁니다. 


 양구군은 고용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기사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또, 완전공영제 첫해인 내년 실적을 토대로 

장기 운영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추영우)


◀ END ▶


#강원도 #양구군 #버스 #완전공영제 #대중교통

이송미
사건사고/문화/병의원/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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