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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강원도정과 함께
제11대 강원도의회도 오늘 개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의장단 3석을 가져가면서
여야가 뒤바뀐 것을 피부로 느낄수있는데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로 지출되는
예산만 한 해 2억 3천만 원이 넘는 데다,
지방자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각종 의정활동 지원이 강화됩니다.
그만큼 책무성도 높아져야겠죠.
허주희 기자입니다.
◀VCR▶
민선 8기 도정을 비판,견제할
11대 도의회가 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앞서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강릉 지역구 3선의 권혁열 의원이
찬성 46표, 기권 2표로
의장에 당선됐습니다.
◀SYN▶ 권혁열 /강원도의장
"의원 사업비도 상향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들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의원 1인 보좌관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선거 보전 비용을
7년 간 미납하고 있는
양구 이기찬 의원은
27표 득표로 과반을 겨우 넘어
제1부의장에 당선됐습니다.
제2부의장에는 43표를 얻은
원주 김기홍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의장단 3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민주당에서 부의장 한 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의원 수가 7배 많은 국민의힘이 내정한 대로
구성됐습니다.
다음주 결정되는 상임위원장 7석 가운데 6석을
국민의힘이 독식한 가운데
사회문화위원장만 민주당 소속인
정재웅 의원으로 내정됐습니다.
의장은 한 해 업무추진비가 5천 40만 원,
부의장은 2천 520만 원씩,
상임위원장은 1천 800만 원씩을 받습니다.
6.1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이번 11대 강원도의회는
올해 지방자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독립권을 갖게 된 만큼
권한도 커졌습니다.
조직이 확대되면서
총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도의회 청사 신관동을
4층에서 5층으로 증축했습니다.
정책지원관을 6명 채용한 데 이어서
내년까지 추가로 18명을 임용해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등
의정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합니다.
◀INT▶ 윤정우 /강원도의회 정책지원관
"조례부터 시작해서 행정사무감사나 도정질문까지
폭넓은 지방의원들의 정책 활동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강원도의회는 내년 6월이면
'강원특별자치도의회'로 바뀝니다.
권한이 강화되고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의 책무성도
높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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