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파에 눈까지.. 내일 추위 절정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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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한파에 눈까지.. 내일 추위 절정

◀ANC▶
오늘 아침 영서지방은 간밤에 내린 눈에다
강추위가 이어져 빙판길로 변한 출근길에서
사고가 속출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눈내린 스키장은 코로나19 탓에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아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마당에 쌓인 눈은 큰 대야에 쓸어 담아
아무리 퍼 날라도 끝이 없습니다.

이 마을에는
제설용 포크레인까지 등장했습니다.

◀INT▶ 신은지/ 평창군 면온면
"아침부터 30분째 치우고 있는데도 도저히 치워지지 않네요. 찻길도 제설이 잘 안되어있는 편이라 눈이 오랜만에 온 게 반갑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s/u) 이곳 평창 면온에 밤사이 16.6cm의 눈이 쌓이면서, 강원 지역 중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출근길 도심은 그야말로 '눈과의 전쟁'이었습니다.

빙판길로 변한 도로 곳곳에선
헛바퀴만 도는 차량이 잇따랐고,
접촉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이 여파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바깥에 차량을 세워둔 운전자들은
쌓인 눈을 치우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INT▶ 한무형/ 원주시 무실동
"두시간 전에 나와서 지금.. 눈이 많이 오면 나가기가 곤란하죠. 오늘 멀리 나가야 하는데 약속이 잡혀서 안 갈 수도 없고.."

스키장은 한산했습니다.

다른 때였으면 자연설을 만끽하려는 스키어로 북적였겠지만,

수용인원의 1/3만 출입이 가능한 상황에서, 한파에 폭설까지 겹치자 사람 구경하기가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한낮에도 수온주는 영하 10도 아래에 머물며, 평년보다 10도가량 낮은 강추위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원주에선 폭설로 도로사정이 나빠지면서 4백여명 분의 '검체'를 서울로 이송하지 못해, 일부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원주의 최저기온은 영하 21도 체감기온은 영하 28도, 대관령은 영하 25도에 체감기온은 무려 영하 41도까지 떨어지는 등 최근 10년간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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