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발주한
군도 16호선 공사 현장에서
지난 주말 외국인 노동자가 작업 중에 숨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반쯤,
홍천군 화촌면사무소 인근에서
터파기 작업 중 48살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노동자 A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당일 인력사무소를 통해 공사장에 투입됐으며,
청각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도로 공사를 멈추고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경찰과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