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상생일자리 1년.. 성과와 과제는?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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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상생일자리 1년.. 성과와 과제는?

◀ANC▶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이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지

1년이 됐습니다.



그 결과물인 초소형 전기화물차가 출시돼

판매되고 있는데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강원 횡성형 상생 일자리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거리에서 횡성에서 제조한

초소형 전기 화물차, 포트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낮은 차량 유지비와 적은 소음으로

초근거리 골목 배송에 적합해

올해 320대가 팔렸는데,



국내 초소형 전기 화물차 판매량의

9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 임태경 농업인 / 포트로 구매자

"가장 좋은 게 좁은 골목 어디든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짐을 싣고 내리고

고객들에게 전달을 해 줄 때

그 때가 참 편했습니다."



완성차 업체와 부품기업 간에

수평적 협업으로 이익을 공유하는

강원형 상생일자리의 결과물로



상생일자리 지정 1년 만에 신 모델을

출시할 만큼,



대기업 위주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SYN▶ 송신근 대표 / (주)디피코

"비지니스 모델에서 레저까지

다목적 전기 자동차 포트로를 활용할 수 있게끔"



강원형 일자리는 작년 10월 지정 이후

완성차 업체에서만 177명을 신규 고용했고,



이 중 62%인 110명을 지역 주민,

특히 절반 이상을 청년층으로 고용해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지식산업센터,

1톤 미만 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사업화 등

연계된 국비 사업들을 확보했고,



이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의 이전 의향이

이어지면서 특화 농공단지가 조성되는 등의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정작 초소형 전기 화물차의

수주량은 올해 목표치 2천 4백대의 30%인

7백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소형에 비해 초소형의 낮은 보조금 비율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우체국 택배차 등 공공 입찰에서조차

값싼 중국산에 밀리면서

대규모 판매처 찾기도 쉽지 않은 겁니다.



주문량이 적다보니

부품 기업들의 횡성 이전도 늦어졌고,

그만큼 고용 효과도 크게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상생일자리 1주년을 맞아

전시 판매회를 열고

강원FC와 연계한 판촉에 나서는 한편,



파라과이 등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INT▶ 최문순 강원도지사

"지금 동남아를 중심으로 많은 판촉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알려지기만 하면 잘 팔려나갈 것으로

저희들은 낙관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상생형 일자리로 지정된 곳은 모두 5곳,



강원 횡성형 일자리의 완성 목표인

2023년 말까지 참여 기업들이 자생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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