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200만원, 철원 농민월급제 호응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철원

월 최대 200만원, 철원 농민월급제 호응

◀ANC▶

남) 강원도내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에서 처음으로 올 3월부터 농민월급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 신청농가들은 최대 200만원씩 월급 형식으로 소득을 나눠 받아 계획적 소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잡니다.

◀END▶



◀VCR▶

벼 전업농으로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이용금 씨.



항상 가을에 벼를 수매하고서야 목돈을 만질 수 있어 이맘때에는 농사 준비에 빚을 지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걱정을 덜고 아이들 학비부터 영농비까지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농민월급제로 소득이 없는 3월부터 8월까지는 월급으로 200만원씩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용금/ 농업인 월급제 참여

"전에는 계획하지 못했던 것을 다시 계획할 수 있고 내가 한 달에 월급으로 따박따박 들어오니까 이걸 어디에 써야되겠다"



농민월급제는 농민 소득을 안정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가을 수확기 예상소득을 미리 나눠 지급하는 제돕니다.



한마디로 농민들은 가을철 벼를 팔아 한번에 받을 돈을 미리 받는 것인데, 이자는 모두 철원군에서 부담합니다.



◀INT▶

이명복/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품목 선정한 것은 (수매)계약했을 때 그게 그대로 이행될 수 있는 작목 중에 가장 유리한 게 벼기 때문에 벼를 중심으로 월급제를 운영하고 있고요."



특히 철원군은 농민 가운데 85%가 벼 농사를 짓는데다, 1ha이상 전업농가도 2,500여 농가에 달해 농민월급제에 적합합니다.



철원에서 농민월급제를 신청한 농민은 모두 237명, 전체 벼 농가의 6%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농협에서 벼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월급액을 정하는 만큼, 규모가 작은 농가에겐 별다른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농민수당 등 소규모 농가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면서 농민월급제를 정착시켜

농민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제보를 주시면 달려갑니다.
이메일 항상 주시하고 있습니다.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