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감 비초청 토론회.. "내가 적임자"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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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감

강원교육감 비초청 토론회.. "내가 적임자"

◀ANC▶



강원도교육감 후보로 나선 주자들 중

초청 대상이 아닌 두 후보의

초청 외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민성숙 후보와 조백송 후보는

강원교육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두 후보는 접근 방식부터 달랐습니다.



[민성숙/강원도교육감 후보]

"유˙초등˙중등˙고등 교육이 원스톱으로 지역 지원 교육청에서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디지털 학교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조백송/강원도교육감 후보]

"교사에게 수업권과 학생 지도권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것이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되겠습니다."



이어진 공약 검증 토론에서는

조백송 후보가 모든 학생이

희망하는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하자

민성숙 후보는 구체적 방법을 따져 물었습니다.



[민성숙/강원도교육감 후보]

"만약에 많은 학생들이 한 학교에 집중 지원해서 학생을 받을 수 있는 정원에서

넘쳐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조백송/강원도교육감 후보]

"(희망 학교 배정을) 현재 50% 배정하는 상태에서도 특정 학교에서

정원 이상으로 많이 지원하는 그런 사례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민 후보가 제시한

'모든 학교 수영장 건립' 공약에 대해

조 후보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조백송/강원도교육감 후보]

"수영장을 관리하는 데 굉장한 어려움이 있고요. 또 비용도 많이 수반되고 있어서

모든 학교에 수영장을 만든다? 어떻게 실현할 계획이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성숙/강원도교육감 후보]

"내 목숨은 스스로 지킬 수 있게 환경을 구성을 해 주고 싶은 거죠. 관리와 비용에

관한 문제인데요, 수영장을 마을과 같이 운영하고 사용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마무리 발언에서 두 후보는

소신과 개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백송/강원도교육감 후보]

"정당도 관여할 수 없는 교육감 선거에 노조가 개입한 명백한 선거 부정행위입니다.

특정 단체 지지 요청하지도 않고 받지도 않을 것이다."



[민성숙/강원도교육감 후보]

"내일이 푸르단다 너희들 세상.

엄마 교육감이 되어서 여러분 모두 푸르른 날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강원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2차례 토론회에 참석한 교육감 후보자만

모두 6명.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10명 가운데 6명이상이

아직도 누굴 선택할 지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TV토론회를 통한 차별화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이번 강원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는

춘천MBC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 : 김유완)



◀END▶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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