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춘천문화방송은 신년기획으로
각 기관과 자치단체의 주목할 사업을
분석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
화천군 순서입니다.
화천군은 그동안 집중했던 돌봄과 교육에 더해
올해에는 공공 주택 보급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화천군 화천읍 신읍리의 주택 건설 현장.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으로
5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120가구 공급 예정인데, 이미 모두 분양됐습니다.
국비와 군비 등 170억원이 들었습니다.
화천읍 하리에는 오는 2026년
또 다른 공공임대주택 72가구가 들어섭니다.
이들 두 곳 임대주택을 포함해
화천군은 앞으로 4년 동안
공공주택 330가구와 민간주택 320가구 등
모두 74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 INT ▶[안현준/화천군 주택담당]
"공공부문 주거지원 확대와 민간주택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주거정책으로 주거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인구소멸 대응 대책으로써.."
화천군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그동안 보육과 돌봄, 교육에 집중했습니다.
성과도 있었습니다.
[ 실크CG ]//지난 2022년 화천군의 합계출산율은 1.40명.
전해에 비해 0.2명이 증가했고,
전국 평균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화천군은 올해부터는 '주택' 공급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출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안정적인 주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임대주택에 살기 원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조례도
추진중입니다.
최소 5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INT ▶[최문순/화천군수]
"요새 젊은이들이 살 만한 집이 마땅치 않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기호에 맞는 주택을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화천군은 접경 지역 특성도 고려해
2천 가구 이상의 군인 가족 주거 공간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