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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창공에서 맞이한 새해 첫 일출

◀ANC▶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사실상 해외여행이
막히고 항공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특별 비행이 펼쳐져
해맞이객들은 뜻 깊게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비행기 아래 구름 바다가 펼쳐지고
하늘 너머에 붉은 기운이 넘실거립니다.

2021년 1월 1일, 아침 7시 10분.

양양공항을 출발한 새해 첫 비행기가
동해바다를 박차고 날아올라
창공에서 움트는 태양을 마주합니다.

◀SYN▶ 김기철 /플라이강원 기장
"승객 여러분, 좌측 창문으로 현재 신축년
새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손님 여러분 가정에 좋은 일이 함께 하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목적지 없이 동해상의 일출을 보고 돌아오는
1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이지만

승객들은 하늘 위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해돋이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INT▶ 박세화 /춘천시
"매년 새해마다 가족들이랑 일출 보러 다니는데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못볼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마침 (일출 비행이) 돼서 너무 좋아요."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순식간에 어둠을 밀어낸 눈부신 태양처럼
근심 보단 희망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INT▶ 허정윤 /강릉시
"가족 모두 건강하고 작년에 저희 큰 아이가 결혼했는데 올해 제가 손주를 보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항공업계 모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생 항공사에게는 더 버거운 한해였습니다.

당초 연말연시 나흘간 계획했던 해맞이 비행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오늘 하루만 실시됐고
좌석은 절반만 채웠습니다.

승객들은 탑승 전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는 물론 장갑까지 빠짐없이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지켰습니다.

((맺음말=박은지 기자))
일출 비행으로 새해를 시작한 플라이강원은
올해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고 강원도 하늘길이 다시 날아오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박민석)//
◀END▶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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