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코로나19 안정세에 활기 찾은 철원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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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철원

[리포트]코로나19 안정세에 활기 찾은 철원

◀ANC▶

코로나19로 지난해 힘겨운 연말을 보냈던

철원 지역이 환자가 줄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 달간 문을 닫았던 5일장도 다시 열었고,

한탄강 위를 걷는 트레킹 코스도 재개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한탄강.



용암이 그대로 굳어 생긴 주상절리와

거대한 빙벽까지 절경을 이룹니다.



관광객들은 단단하게 얼어붙은

강 위를 걸으며 경치를 더 가까이 즐깁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줄면서

한탄강 트레킹 코스가 다시 개방된 겁니다.



다만 사전예약을 통해 30분에

100명씩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도 거쳐야 합니다.



야외에서 거리두기를 하며 경치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도 만족감이 높습니다.



◀INT▶

성희선 박철규 /관광객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이런 관광지를 많이 다니질 못해 가지고 한번 나왔더니 참 좋네요. 공기도 맑고 오랜만에 나오니까 신선하고 참 좋습니다."



세 달 만에 문을 연 전통시장 5일장도

오랜만에 활기를 보였습니다.



감염 우려로 철원군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인들만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상인들은 겨우 숨통이 트였다며 안도합니다.



◀INT▶

제갈인숙 / 상인

"오늘 이렇게 장날이니까 손님이 있는 거지. 그 전에는 손님들 하나도 없었어요. 심각할 정도로.."



지난달 하루에 10명 넘는 환자가 나왔던 철원.



이달 들어서는 신규 환자가 12명에 그쳤고,

그마저도 절반은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의심 환자로 북적였던 선별진료소도

이제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INT▶

김영규 / 철원군 관광과장

"지금 지역 발생은 거의 없는 상태가 됐고요. 철원에서는 코로나 발생은 없는 걸로.."



철원을 비롯해 양구와 인제, 화천 등

접경지역 모두 최근 환자가 줄어든 상황.



하지만 군부대에서 여전히 외출과 외박을

통제하고 있어, 접경지역 상권 회복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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