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쾅"...정비중 발사된 대공미사일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하늘에서 "쾅"...정비중 발사된 대공미사일

◀ANC▶

춘천의 한 공군기지에서

항공기 격추용 미사일인 '천궁' 한발이

정비 작업 중 비정상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미사일은 공중에서 자폭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마을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 리포트 ▶

미사일이 발사돼 날아간 흔적으로

하늘에 가늘고 긴 흰구름이 생겼습니다.



구름 끝에는 미사일 폭발 자국이 선명합니다.



오늘 10시 38분쯤,

춘천의 한 공군부대에서

정비중이던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 1발이

비정상적으로 발사됐습니다.



[ st-up ]

미사일이 발사된 공군부대 앞입니다.

미사일은 이 곳 부대 인근 하늘에서

스스로 폭파됐습니다.



갑작스런 미사일 폭발음에

등산객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SYN▶

대룡산 등산객

"쉬고 있던 중에 대룡산 미사일부대에서

"쾅"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미사일 한 발이

시내쪽 방향으로 발사가 됐고요."



부대 근처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INT▶

박정연/ 인근 마을 주민

"비행기인줄 알고 '쉭이익' 하고 여기까지

올라왔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멈췄어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푹'하고 이런 소리가 났어요."



군 당국은 천궁 미사일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발사되면 안전을 위해 스스로 폭발하도록 설계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공군 관계자

"현재까지 인적 및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공군본부는 사고조사단을 구성하여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후속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천궁 미사일이 2015년부터 배치된 이후

비정상적인 발사 사고는

이번에 처음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제보를 주시면 달려갑니다.
이메일 항상 주시하고 있습니다.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