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발전 전기 마련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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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발전 전기 마련

◀앵커▶

강원도가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자치도가 됐습니다.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강원도가 새롭게 발전할 전기가 될

법적 기반을 갖췄습니다.



강원도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고

여야 국회의원들의 투표가 진행됩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은

압도적인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특별자치도 추진 11년 만입니다.



앞으로 국무회의를 거쳐 특별법이 공포되면,

1년 뒤인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합니다.



제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23개 조항으로 된 강원특별법에는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지방분권 보장과 지역 경쟁력 제고를 통해

도민의 복리 증진을 실현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행·재정상의 특별한 지원과

규제 완화, 특례 지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별도 계정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민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 법의 제정으로 한국전쟁 이후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발전 도상에서 헌신하고 희생해 온

강원도민들의 아픔이 위로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강원도가 이 법을 기초로

관광 산업과 청정 산업을 발전시키는 전진기지로 성장하고

남북 간의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원도의회는 법안 통과 자체도 큰 의미이지만

여여 나눌 것 없이 강원도가 결집된 힘을 보여준 것이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곽도영/강원도의회 의장]

"지방분권시대,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엔진을 장착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특별법 통과에 만족하지 말고

추가 법률 개정을 통해

특별자치도의 권한을 구체화 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복수/강원도 행정부지사]

"어느 특정 분야를 가지고 얘기할 게 아니라

우리 강원도의 종합적인 특화 발전 방향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강원특별자치도에 관한 지원 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거기에 사무국을 만들면서 그 추진단에

강원도가 직접 많이 참여해야 합니다."



지방선거의 대결 국면이지만, 강원도 여야도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강원도의 미래를 바꿀 대전환의 계기,

강원도 발전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화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제주, 세종과 달리,

강원도가 기획하고 강원 정치권이 연출하는

합작으로 만들었습니다.



강원도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할 법적 장치를

더욱 정교하고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도민 모두의 중지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END▶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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