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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내 직장에 무증상 신천지가?

◀앵커▶

남] 강원도는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신천지 신도들 중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직업군에 대해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주로 의료기관이나 어린이집 종사자들인데요.



여] 그런데 강제성이 없는데다 대민 접촉이 많은 공무원은 아예 이 대상에 들어 있지도 않습니다.



왜 그런지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강원도청 출입문.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확진환자가 증가하면서

시민들 출입이 잦은 공공기관들은

열화상 카메라를 속속 설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이 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그냥 통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SYN▶ (음성변조) 공공기관 청원 경찰

"열이 안 나는 상태에서 무증상 감염자면 이걸로는 잡아낼 수 없어요. 솔직히..."



강원도도 신천지 신도들 가운데

증상이 없는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직업 특성상,

대량 확산의 화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픽] 도내 신천지 신도

1만 4천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의료기관 종사자가 121명으로 가장 많고,

사회봉사시설과 어린이집,

초등학교과 유치원 순으로

고위험 직업군은 모두 33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원도는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권고인 만큼,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공무원은 '고위험 직업군'에 빠져있어서, 능동감시만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무증상 신천지 공무원이 40명인

것으로 확인했지만, 도내 어느 공공기관에

근무하는지, 파악하지 않고 있습니다.



[브릿지] 당장 도청 안에 신천지 공무원이 있는지, 있다면 몇 명인지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확진될 경우

업무 공백으로 자칫 공공기관 셧다운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원도는 현재로선 신천지 신도라는 이유만으로 신분을 공개하거나 출근을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

"저희가 공무원에 대해서 어디, 어디 (근무하는지) 세부 내역을 받은 게 없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 뒤에

신천지와 관련됐다고 밝히는 공무원들이

잇따르면서, 청사 전체가 폐쇄되거나

동료 직원들이 무더기 자택근무 조치됐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허주희

       인제군청    화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