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는 MBC]학교안전공제회는 '보은인사 자리?'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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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MBC]학교안전공제회는 '보은인사 자리?'

◀ANC▶



제보는 MBC입니다.



강원도학교안전공제회 채용과 관련한

제보가 잇따라 들어왔습니다.



전·현직 교육감의 측근 인사들이

고위직으로 연이어 채용됐다는데요,



학생들이 안전사고나 학교폭력과 관련한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곳인데,



'보은 인사' 자리로 전락한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강원도학교안전공제회.



학교안전사고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보상 처리를 하는 전문적인 조직입니다.



사무실은 강원도교육청 3층에 있습니다.



출입문 밖 조직도에는

5명의 사진과 직함이 붙어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무부장이

민병희 전 교육감의 수행 비서 출신입니다.



민 전 교육감의 임기가 끝나기 직전 해인

작년 11월 공개 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습니다.



수행비서 당시 직급은 6급 상당 임기제,



사무부장은 5급이어서

교육행정직 5급과 같은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SYN▶

강원도교육청 내부 제보자

"일반 직원들은 다 거기서

수년간 또 길게는 10년 넘게 일했던 분들인데..

5급으로 그냥 들어와버린 거예요.

공정한 기회를 박탈 당한 느낌이 들어서..."



채용 절차가 적절했는 지 살펴보기 위해

MBC가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정보 공개 대상 기관이 아니란 이유로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그런데 이사장 보고 없이

사무부장 본인이 서명을 하고

직속상관인 사무국장선에서

전결 처리했습니다.



해당 사무부장은 사무 처리하는 데

잘 몰라서 오해가 있었다며

다시 공개 처리했고

자신의 채용에 관해선 절차대로 진행돼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브릿지] 민병희 전 교육감 체제에 이어,

신경호 교육감이 당선되고도

강원도학교안전공제회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9월 이사장 자리에

신 교육감의 인수위 시절

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2019년 도교육청 고위직 재직 당시

직원과의 부적절한 행위로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인수위 부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던 인사입니다.



그동안 행정국장이 겸직했던

이사장 자리에 단독 임명되면서

이사장 월 수당은 겸직수당 4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4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사장은 학교안전공제회가

수익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수당 인상이 필요하고,

인수위 부위원장을 자진사퇴한 이유는

잘못을 해서가 아니라

신 교육감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돼 있는

강원도학교안전공제회.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받는 예산은

계속 늘어 올해 받은 출연금만 8억 원입니다.



◀INT▶ 이병정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직원 보수와 출자금 등 소중한 예산이 사용되는 만큼

인사와 운영에 있어서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매년 수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데도

관리 감독이 쉽지 않은

기형적인 조직 구조 때문에

'보은인사'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 그래픽: 마지수)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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