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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데스크 강원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생방송으로 전해드립니다.
이 곳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올해 8월 역대급 태권도
국제 대회 3개가 동시 열리는데요.
겨루기와 품새, 시범단 대회는 물론
경기 규칙이 쉬우면서도
짜릿한 승부를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종목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UFC 격투기에서나
볼 수 있는 8각형 경기장.
태권도 선수 5명이 한 팀을 이뤄
한판 승부를 겨루는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단체 경기가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치열한 전략 싸움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매 순간 박진감이 넘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옥타곤대회
첫 개최지로 춘천을 선택했습니다.
대회는 8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립니다.
우승하면 태권도 세계 랭킹을 좌우하는
승점를 최대 40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태권도대회 가운데 가장 배점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춘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심재영 / 춘천시청 태권도 선수
"외국 선수들이 많이 오면 국내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이랑
많이 붙을 시합이 많이 없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도 많이 참여를 많이 할 것 같고.."
춘천 의암호를 배경으로
고난이도의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는
'비치 선수권대회'에 이어
'시범경연 선수단대회'도 펼쳐집니다.
또, 8월 8일에는 태권도인들의 잔치인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도 열리는 등
한 달 동안 4개의 국제 대회가
동시 개최됩니다.
태권도 대회 4개가 잇따라
열리면서
춘천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만해도
1만 4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이상민 /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장
"태권도 박람회를 저희들이 유치를 하게 되면 기존의 세계대회를 포함해
약 2만 5천 명에서 3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나 선수들이 참여할 것 같습니다."
춘천시는 태권도 대회에 앞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
다목적 에어돔을 새로 만드는 등
태권도 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st-up/
"또 대회 기간에는 이곳 의암호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특설 야외 경기장도 만들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이달초 태국 방콕에서
내년 10월에 열리는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춘천시가
태권도 종주 도시를 향해
힘차게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자료제공: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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