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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춘천 공지천 하류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수심이 낮아지고, 오염도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여]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공지천 준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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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천인 춘천 공지천의 하류입니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뿌옇습니다.
물 흐름도 멈춰있다시피 합니다.
공지천 하류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상류보다 하류의 하천 바닥이 높아졌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당연히, 수질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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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흐름이 전혀 일어나지 않죠. 물이 정체되면서 계속 썩는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1년에 평균적으로
15cm 정도의 퇴적물이 공지천 하류에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제 뒤로 보이는 곳에
풀과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퇴적물이
쌓이고 쌓이면서 하천이 육지화된 상태입니다."
학곡리 등 공지천 상류에서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퇴적 문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춘천시는 공지천 바닥 퍼내기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고,
주민 설명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춘천시 관계자는
"공지천 준설을 위해서는 7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지천 바닥 퍼내기 작업이
생태계를 더 파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지천은 의암댐 등으로
이미 자연적인 하천이 아니라며
생태계 회복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