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중계차:춘천]강원전역 태풍주의보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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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강원도

[12시 중계차:춘천]강원전역 태풍주의보

◀ANC▶
요 며칠 사이 많은 비가 내렸던 강원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예정됐던 주말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됐고 추석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걱정이 큰 상황인데요,

춘천 의암호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END▶

--------------현장 카메라-------------------
네, 지금 춘천은
최대 순간풍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바람의 세기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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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태풍주의보는 오늘 오전 9시부터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강원도는 태풍의 가장 위험한 영역인
오른쪽 반원에 위치하면서
원주시 백운산 초속 36.9m,
인제 향로봉 22.9, 화천군 광덕산 22.2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속 25미터 이상이면
입간판이 쓰러질 정도의 위력입니다.

태풍 링링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오면서, 오늘 오후 1시 전후가
태풍의 위력이 가장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1년 동안 준비한 춘천레저대회 등
주말인 오늘로 예정됐던
거의 모든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가을 장마에 태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추석 수확을 앞둔 과수농가들도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산간, 계곡과 산책로, 공원 등
도내 탐방로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지하차도와 해안, 하천도 통제했습니다.

또 각 시군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도 전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25에서 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서중북부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10~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태풍과 비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춘천 의암호에서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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